"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
한화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26)가 6경기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클레이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한화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째를 거두며 5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경기 후 클레이는 "오랜만의 1군 등판이었지만 2군이 있는 서산에서 재활하며 던졌을 때와 큰 차이는 없었다. 투구수가 많았다는 게 아쉽지만 선발승을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점점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홈런을 맞더라도 볼넷을 주지 않아야 원하는 투구를 할 수 있는 투수다. 앞으로 볼넷을 줄이는데 노력할것"이라고 다짐헀다. 이날 클레이는 5이닝 동안 볼넷 4개로 제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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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