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정수빈, 3할타자 이상 활약”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16 22: 30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수비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내, 외야의 핵 3명을 극찬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린 타선과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22승 16패가 된 두산은 선두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송일수 감독은 “타격도 타격이지만, 오재원을 중심으로 김재호, 정수빈이 수비에서 좋은 역할을 해줘 투수들을 편하게 하고 있다. 특히 정수빈은 타격감은 약간 떨어졌지만 수비에서 3할타자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는 말로 선수들을 칭찬했다. 내, 외야를 책임지는 이들은 매끄러운 수비로 마운드에 있는 투수들을 도왔다.

이어 송 감독은 “윤명준, 정재훈, 이용찬이 필승조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니퍼트 이후 등판한 두산 불펜은 윤명준-이현승-정재훈-이용찬이 이어 던지며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팀 승리 속에 이현승은 홀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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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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