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평균 경쟁률 2.2대1…선거전략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16 22: 54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공식 마감됐다.
16일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오후 6시에 8765명이 등록하며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2.2 대 1이다.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선관위는 후보들의 기호를 확정하고, 홈페이지에 후보자의 경력과 재산, 병역, 전과 등을 공개한다.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까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등록한 45명 가운데 37.8%인 17명이 전과 기록이 있었으며 광역과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전과 기록 보유자는 41.7%인 1700여 명이다. 중앙선관위는 기존 '금고 이상'에서 '벌금형 100만 원 이상'으로 공개 범위가 확대되면서 과거보다 전과자 수가 훨씬 많아졌다고 밝혔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도 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자 가운데 22%인 10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는 13%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재산액은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경우 467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후보자들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부재자 신고없이 전국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지방선거에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에 분노하고 있는 '앵그리 맘' 40∼50대 주부들의 생각을 경청하고 응답하는 선거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기대된다"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선거운동 안했으면"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어느 당이 웃을까"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서울 시장이 제일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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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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