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사남일녀’ 이하늬, 안티 돌려세우는 꿀언니 매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17 08: 13

‘꿀언니’라는 호감이 뚝뚝 담겨 있는 별명의 배우 이하늬가 또 한번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바로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친근한 매력 덕분이다. 신비주의 배우보다 훨씬 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이하늬가 ‘사남일녀’를 통해 ‘안티 없는’ 여배우로 등극할 기세다.
이하늬는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 출연하며 시골에 있는 가상 부모와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막내딸로서 애교 가득하게 가상 부모와 시간을 보내다가도, 가슴 따뜻해지는 사랑과 올바른 예의범절로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지난 16일 방송은 이하늬의 헤어나올 수 없는 ‘막내딸 매력’이 또 한번 통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오빠들을 휘어잡는 거친 농담을 하다가도 가상 부모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따뜻한 딸로서 다가가고 있는 그는 이날 역시도 진짜 효도가 무엇인지를 알게 했다.

그는 아버지의 귓밥을 제거해주기도 하고, 바쁜 영화 촬영 중에도 유명한 빵집에 가서 단팥빵을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아버지의 귓속을 청결하게 만들면서 농담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자신이 사온 단팥빵 때문에 생색을 내지 못하게 될 오빠 김구라의 성대모사를 하며 유쾌한 농담도 잊지 않았다.
솔직한 화법과 돌직구성 발언으로 예능감이 물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이하늬. 그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친근한 요소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씨가 절로 느껴지는 배려 덕분. 그 누구보다도 가상 부모에게 살갑게 굴며, 언제나 가상 부모의 표정을 살피고 기분을 좋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인 것.
덕분에 이하늬는 여배우들에게 흔히 따라다니는 ‘안티’마저도 돌려세우고 있다.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다가도 예의와 배려가 몸에 녹아있는 이하늬에게 호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꿀언니’의 블랙홀 매력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는 ‘사남일녀’의 큰 지탱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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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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