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쉐인 유먼(35)이 부상에서 벗어나 마운드로 돌아온다.
유먼은 17일 사직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6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 수비 도중 발목을 접질리며 교체된 유먼은 발목 염좌 판정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됐다. 15일 정상적인 피칭을 소화한 유먼은 11일 만의 복귀식을 치른다.
유먼은 올 시즌 6경기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다. 유먼이 나오면 타선이 폭발하고 유먼 다음날은 침묵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만들어낼 정도로 타선 지원이 든든하다. 유먼의 파워 피칭과 타선의 힘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먼을 맞상대할 넥센 선발은 좌완 금민철(28)이다. 금민철은 올 시즌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4월말 팀에 합류해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등판이었던 9일 목동 LG전에서는 2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롯데전은 시즌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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