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전문지, “손흥민, 경기 바꿀 수 있는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5.17 08: 00

손흥민(22, 레버쿠젠)이 한국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될 선수로 꼽혔다.
영국 축구전문지 ‘판타지풋볼 스카우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대표팀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게재했다. ‘판타지풋볼’에 대한 정보를 주는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분데스리가에서 확실하게 이름을 알린 그는 월드컵에서 자신을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함부르크에서 3년 간 뛴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의 첫 시즌에 훌륭하게 적응했다. 손흥민은 순발력을 활용해 수비수들을 제친 뒤 중거리 슛을 차길 좋아한다. 또 연속득점에 능하다. 브라질에서 상승세를 탄다면 가능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구자철 등 분데스리거들과 함께 대표팀에 입소했다. 그는 연일 훈련강도를 높이며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을 메수트 외질 등과 비교하는 등 외신의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외신의 보도일 뿐이다. 신경 쓰지 않는다. 대표팀에 나 보다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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