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친 리버풀이 4000만 파운드(약 689억 원)를 투자해 아담 랄라나와 데얀 로브렌(이상 사우스햄튼)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은 정말 리버풀에게 아쉬운 시즌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차로 우승을 내주게 됐다. 리버풀은 오랜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는 기쁨보다 우승을 놓쳤다는 사실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에 고개를 숙이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 리버풀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위한 전력 보강에 들어갔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은 미드필더와 수비를 모두 보강하는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타깃은 사우스햄튼의 랄라나와 로브렌이다. 랄라나와 로브렌은 미드필더와 수비에서 자신의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사우스햄튼이 프리미어리그 8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한 수준급의 선수들이다. 리버풀은 랄라나와 로브렌을 동시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의 거액을 투자해 확실하게 영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의 병행을 위한 멀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세르단 샤키리(바이에른 뮌헨)와 라이언 버틀랜드(아스톤 빌라)의 영입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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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랄라나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