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행 유력' 에브라, 유벤투스와 이적 합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7 08: 25

파트리스 에브라(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목적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올 여름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에브라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유벤투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맨유는 에브라의 대체자로 사우스햄튼의 기대주 루크 쇼를 2700만 파운드(약 465억 원)에 영입할 것이라 전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에브라가 팀을 떠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예상됐다. 목적지 역시 세리에A가 유력했다. 에브라에게 먼저 관심을 보인 구단은 인터 밀란으로,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피에로 아우실리오 인터 밀란 이사가 런던에서 에브라를 만나 영입 의사를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브라의 선택은 유벤투스였다. 인디펜던트는 "에브라의 에이전트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와 유벤투스 대표간의 협상은 이미 완료됐으며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탈리아 투토유벤투스 또한 에브라가 매년 500만 유로(약 70억 원)의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이탈리아행이 확정된 가운데, 유벤투스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에브라의 이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맨유가 에브라의 대체자로 점찍은 쇼를 문제 없이 영입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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