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장원삼 VS 송은범, 4연승이냐 설욕이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17 09: 14

[OSEN=선수민 인턴기자] 삼성 좌완 장원삼(31)이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삼성은 지난 16일 광주경기서 KIA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팀 4연승과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17일 광주 KIA전에 장원삼을 출격시킨다.  반면 한 점차로 석패한 KIA는 송은범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장원삼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4.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이전 등판인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3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2패째를 떠안았다. 하지만 짝수해 마다 호투를 펼쳐 온 장원삼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된다면 다승 공동선두에 오른다.

KIA는 송은범이 올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선발투수로 부진했던 송은범은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7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현재까지 성적은 3승 3패 6.27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지 않지만, 최근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에도 호투를 이어간다면 KIA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변수는 KIA 내야수 이범호.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빠졌던 이범호는 전날 1군에 합류했고 이날 정식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선발출전한다면 지명타자 혹은 3루수로 나선다. 이범호가 팀 타선에 힘을 보탠다면 득점력이 나아질 전망이다.
삼성이 위닝시리즈로 4연승을 달릴지, KIA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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