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조기퇴근 행운은 누구에게로? 쟁탈전 치열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5.17 09: 15

KBS '1박 2일’ 멤버들이 조기퇴근 전쟁을 벌인다.
오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타는데, 멤버들은 야외취침 후보지를 누비며 치열한 게임을 통해 ‘조기퇴근 전쟁’을 벌인다.
한 번의 패배로 번지점프에 당첨된 김준호-차태현-정준영의 ‘정사모’가 김주혁-데프콘-김종민의 ‘쩌다’ 팀에게 역전극을 펼쳐, ‘조기퇴근’의 행운을 가져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행운을 몰고 다니는 막내 정준영을 놓고 형들의 쟁탈전이 펼쳐져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정준영 팀 ‘정사모(정준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어쩌다 만난 김주혁-데프콘-김종민의 ‘쩌다’ 팀에게 카누대결에서 패배하며 번지점프에 당첨, 조기퇴근과 한 발짝 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사다리 타기’를 통해 번지점프 벌칙을 홀로 수행하게 된 김준호가 주저앉기 신공을 보여줘 이를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17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멤버들의 ‘극과 극’의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주고 있다.
 
우선 번지점프를 해야 하는 당사자 김준호는 번지 대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고 있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는 차태현과 정준영이 “꺄~악” 소리를 내지르는 듯 놀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와 반대로 번지와는 거리가 먼 ‘쩌다’ 팀은 이를 느긋하게 지켜보며 음료수 한 잔으로 축배를 드는 등 한껏 여유를 부리고 있는 모습.
 
김준호는 헬리캠의 배터리가 다 닳을 때까지 시간을 제대로(?) 끌며 “나 하나도 안 무서워”라고 자기 세뇌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를 지켜보는 ‘정사모’ 차태현과 정준영은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설욕을 다짐했다. 특히 멤버들은 이후 펼쳐진 게임에서 이겨야만 야외취침 복불복 돌림판에 상대 팀의 이름을 붙여 야외취침 확률을 낮출 수 있었기에,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