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수영 황제’ 펠프스, 복귀 후 첫 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5.17 09: 33

돌아온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 미국)가 현역복귀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펠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벌어진 샬럿 그랑프리 100m 접영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2.13초의 기록으로 골인한 펠프스는 2위 파벨 산코비치(벨로루스)보다 1미터 가량 빨리 들어오며 건재를 과시했다.
펠프스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딴 뒤 현역생활에서 물러났다. 그는 “수영이 즐겁다”는 이유로 지난 달 복귀를 선언, 2014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에 출전했다. 라이벌 라이언 록티(30, 미국)와 접영 결승전에서 만난 펠프스는 52초13의 기록으로 록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었다.

100m 접영은 펠프스가 올림픽에서 3연패를 차지한 주력종목이다. 펠프스의 개인최고기록은 2009년 로마에서 세운 49초82다. 복귀 후 첫 우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펠프스가 왕년의 실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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