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 스페인)이 BNL 이탈리아 단식 4강에 올랐다.
나달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대회 6일째 단식 8강전에서 앤디 머리(세계랭킹 8위, 영국)를 2-1(1-6, 6-3, 7-5)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3세트 게임스코어 4-5로 뒤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내리 세 게임을 따내 승부를 뒤집고 2시간 40분에 걸친 접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머리와 상대 전적에서 14승 5패를 기록한 나달은 준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세계랭킹 14위, 불가리아)를 만나게 됐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 세르비아)는 4강전에서 밀로스 라오니치(세계랭킹 10위, 캐나다)와 맞대결을 펼친다.
함께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 미국)가 여유롭게 4강에 안착했다. 사라 에라니(세계랭킹 11위, 이탈리아)는 '황색돌풍' 리나를 꺾고 옐레나 얀코비치(세계랭킹 8위, 세르비아)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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