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선거 특집이 예상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텐트까지 등장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17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이날 사전 투표 진행에 앞서 전날부터 유권자인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전날 밤인 지난 16일 여의도 MBC 사옥 앞에는 텐트까지 등장했다는 후문이다.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기 위한 사전 투표는 17일과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 시청자들은 오전 6시 이전부터 투표소를 찾으며 침착하게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투표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10개 도시, 11개 투표소를 통해 1인 1표 참여가 가능하다. 본 투표는 오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2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를 뽑기 위한 ‘선택 2014’ 특집은 현재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등 3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박명수, 정준하, 하하는 사퇴했다.
17일 오후 6시 25분 방송에는 후보 단일화 과정, 정관용과 함께 하는 TV 토론 과정이 담긴다. 제작진은 현재 실제 선거와 유사하게 이번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11개 투표소 밖은 출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출구 조사는 22일 본 투표 당일 6시 투표 종료 시점에 멤버들에게 공개된다. 검표는 투표가 끝나는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동검표기와 무한도전선거관리위원회 인력들의 수검표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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