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아이스크림, 딱딱하게 씹히는 소초...알고보니 파라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17 13: 08

벌집아이스크림의 딱딱하게 씹히는 부분이 파라핀으로 이루어진 소초일 수도 있다고 알려져 보는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지난 16일 채널A의 프로그램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벌집아이스크림에 대한 제보를 받고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 안에 이물질이 남는다는 제보를 받아 시중에 판매되는 벌집 아이스크림을 무작위로 구매해 확인에 들어갔다.
판매점마다 벌집 아이스크림에서 나온 이물질에 대한 설명은 달랐지만 대다수 꿀의 당도가 높은 부분이 딱딱할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는 달랐다.

전문 양봉업자는 딱딱하게 씹히는 것이 소초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양봉업자의 설명에 따르면 벌들이 벌집을 짓는 판인 소초는 양봉업계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자재이지만, 주성분이 파라핀으로 구성돼 있다.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밀랍 형태의 백색 반투명 고체로, 양초의 주원료로 알려져있다.
한편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나도 딱딱한 것 씹어보았다",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아무리 씹어도 안씹히더니",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오늘 낮에도 먹었는데",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다시는 못 먹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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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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