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잔디밭을 폭풍질주를 하고, 정준영이 공중부양을 하며 줄타기(?)를 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서울 근교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정사모(김준호-차태현-정준영)와 쩌다(김주혁-데프콘-김종민)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조기퇴근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
멤버들은 번지점프 벌칙이 끝난 뒤 차에 올라타 난지 공원으로 이동했고, 너른 잔디밭에 발을 내딛게 되자 또다시 악몽 같은 게임이 펼쳐질 것을 예감하곤 한 숨을 내쉬었다. 영문도 모른 채 몸에 공을 매달고 몸에 마라톤 참가 번호표를 붙이게 된 멤버들.

김준호와 김종민은 공을 손으로 잡곤 "이걸로 싸우는 건가"라며 난데없는 티격태격 공놀이에 빠지며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마라톤 트레이너의 등장에 웃음기가 싹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야외취침 후보지로 상암동이 공개됐고 이곳에서 잠을 자게 될 경우 마라톤 경기에 참가해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 마라톤 트레이너가 모습을 드러낸 것.
멤버들의 심폐지구력과 민첩함을 상승시켜줄 마라톤 트레이너로 지난 금연여행에서 맹활약했던 담배 탐지견 칸토스가 등장했고, 공놀이가 취미인 칸토스의 등장과 함께 멤버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줄행랑을 치는 모습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공개된 사진처럼 칸토스는 김종민의 공에 유난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폭풍질주가 이어진 가운데, 이를 피하려던 정준영이 기지를 발휘해 순간적으로 공중부양을 하면서 줄을 타는 듯한 모습이 포착 된 것.
18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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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