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익 웰컴론 감독, "수비 잘돼...체력 우위 3차전 승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5.17 15: 16

"내일도 승산이 있다."
벼랑 끝에서 탈출한 웰컴론 장인익 감독이 마지막 승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인익 감독이 이끈 웰컴론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24-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패배를 설욕한 웰컴론은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며 최종 3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수비가 잘돼 이길 수 있었다. 골키퍼 이창우도 잘해줬지만 정진호가 이재우 봉쇄를 잘해준 것이 가장 컸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날(18일) 열릴 3차전에 대해 "두산이 아무래도 나이든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인 부담이 많을 것"이라며 "반면 우리는 서로 바꿔가면서 요소요소 투입해 왔기 때문에 승산이 있지 않을까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감독은 "경기 전 '오늘 경기가 끝일 수 있으니 물러나지 말라. 즐기면서 하자'고 말했다"면서 "벤치 화이팅이 좋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이겼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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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체육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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