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결승 진출 좌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7 17: 52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삼일공고, 세계랭킹 384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7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에서 세계랭킹 155위 지미 왕(29, 대만)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며 분전했으나 1-2(6-4, 4-6, 0-6)로 역전패를 당했다.
만 17세 11개월인 정현은 전날 단식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국내 선수 중 최연소로 챌린저급 대회 8강, 4강 진출을 달성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아쉽게도 4강에서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이날 첫 세트를 가져오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1로 앞서가다 무너지며 내리 두 세트를 내줘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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