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스, SK전 6이닝 4K 2실점 '3G 연속 QS'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17 19: 03

한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29)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앨버스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퀄리티 스타트했다. 지난 6일 잠실 LG전, 11일 대전 KIA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앨버스는 1회 김강민을 느린 커브로 루킹 삼진 잡은 뒤 조동화에게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 박정권을 1루 땅볼로 잡고 실점없이 막았다. 2회에도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 안정광을 커브로 헛스윙 3구 삼진 요리했다.

그러나 3회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재원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루크 스캇을 중견수 뜬공, 박정권을 1루 땅볼 처리하고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4회에도 나주환을 헛스윙 삼진 잡는 등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찾았다.
5회 역시 첫 타자 안정광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앨버스는 그러나 김강민에게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득점권 위기에 처했다. 이어 조동화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재원과 스캇을 외야 뜬공으로 잡고 더 이상의 점수는 주지 않았다.
6회에도 앨버스는 박정권을 투수 앞 번트 땅볼,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 이명기를 3루수 직선타로 삼자범퇴했다. 7회가 되자 윤규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92개로 스트라이크 59개, 볼 33개. 최고 138km 직구(41개) 슬라이더(18개) 투심(14개) 체인지업(11개) 커브(8개)를 섞어던졌다.
한화는 6회 펠릭스 피에의 만루 홈런으로 4-2 역전에 성공했고, 앨버스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7~8회 불펜이 점수를 허용하는 바람에 시즌 3승이 날아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59에서 4.34로 소폭 낮추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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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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