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송일수 감독 “팬들의 성원 덕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17 20: 25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7연승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터진 김재호의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재역전승한 두산은 7연승으로 23승 16패가 되며 NC를 제치고 3위가 됐다.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찰리의 공이 좋아서 접전을 벌였다. 그런데 이런 접전을 이기면 팀이 더 단단해질 거라 믿는다. 실책이 나왔는데, 열심히 하다 나온 실책이라 탓하기보다는 열심히 해준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송 감독은 이어 “오늘 승리는 잠실야구장을 찾아주신 팬들의 성원 덕분이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 3119명의 팬들이 찾아와 양 팀을 응원했다.
한편 이틀 연속 두산에 패한 NC의 김경문 감독은 “편한 마음으로 좋은 경기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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