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 김희선에 "죽어도 못 헤어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17 20: 46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자신을 떠나려는 김희선을 붙잡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5회에서는 해원(김희선 분)에 실연당하고 병원에 입원한 동석(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은 해원이 동옥(김지호 분)의 사고 이유 때문에 청혼을 거절하자 큰 충격을 받았고, 수사 중 칼에 찔린 상처가 악화돼 입원했다.

이에 해원은 동석의 병원을 찾아 "무슨 검사가 이렇게 약하냐.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라고 걱정했다. 동석은 "내가 널 더 사랑했나보다"라며 "죽었다고 해도 오지 않을 수 있어야 헤어질 수 있는 거다. 넌 나와 못 헤어진다. 죽어도 못 헤어진다"고 그를 잡았다.
해원은 동석이 병원에 누워 자신을 간절히 바라보자 마음이 약해진 표정을 지었다.
해원의 아버지가 낸 음주 운전 사고로 인해 할아버지 강기수(오현경 분)는 침대에 누워있는 신세가 됐고, 동옥은 지능이 어린아이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해원이 죄책감을 이기고 동석의 마음을 받을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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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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