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IA 폭투 6개 & 개인 2연속 폭투 타이기록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5.17 20: 59

폭투 진기록이 나왔다.
17일 삼성은 광주경기에서 KIA를 14-7로 제압했다. 스코어에서 나타나듯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삼성 3루주자 박석민이 3회 공격에서 홈에서 기묘한 동작으로 포수의 태그를 피하고 득점을 올리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다. 아울러 한 경기 최다폭투 타이기록이 나왔다.
KIA는 4개를 범했고 삼성은 2개가 나왔다. KIA 선발 송은범은 1회초 1사3루에서 폭투를 던져 두 점째를 허용했다. 이어 3회에서도 6점째를 내준 뒤 1,3루 김상수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곧바로 스리런 홈런을 내주엇다.

바통을 이은 박경태는 4회 두 점을 허용한 뒤 맞이한 2사 1,2루 박한이 타석에서 포수 머리 위쪽으로 턱없이 흘러가는 폭투를 던졌다. 6회에서도 2사1,2루 상황에서 최형우 타석에서는 포수 미트 밑으로 빠지는 폭투가 나왔다. 
삼성 김희걸은 8회말 마운드에 올라 2사2,3루에서 이대형의 타석에서 변화구 던지다 포수 옆으로 빠지는 폭투로 한 점을 허용했다. 이어 또다시 폭투를 던져 3루주자의 홈인을 허용했다.
경기로 따지면 지난 97년 5월 16일 해태와 쌍방울에서 6개의 폭투가 나왔고 통산 8번째 타이기록이다. 개인 2연속 폭투는 통산 12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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