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살인 멈추기 위해 갑동이 찾았다 '대반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17 21: 33

‘갑동이’의 이준이 갑동이를 찾은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0회에서는 치료감호소에서 진짜 갑동이 박호석과 대화를 나눈 류태오(이준 분)의 과거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오는 치료감호소에 있는 갑동이 호석을 찾았다. 그리고 호석은 자신을 상징하는 매듭을 보여주며 "저항하면 할수록 더 단단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릿한 웃음과 함께 "내가 갑동이라는 표시"라고 속삭였다.

이에 태오는 호석을 향해 "나의 신"이라고 표현했다. 여기까지는 그럴듯했다. 태오가 갑동이의 범죄를 동경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태오는 호석에게 "어떻게 멈춘 거냐"며 "체포되기 전에 멈춘 연쇄살인범은 당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오는 "왜 멈췄는지 그걸 물어보려 찾은 것"이라며 그에게 물었다.
이로써 태오의 속내가 밝혀졌다. 사이코패스인 그는 범죄를 멈추고 싶어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힘이 그를 살인으로 이끌었고 그는 이를 멈추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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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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