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조재현이 공양왕에 이색과 우현보를 극형에 처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정도전(조재현 분)이 직접 공양왕(남성진 분)을 찾아 이색과 우현보를 극형을 처해달라는 상소를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이색과 우현보를 극형에 처해 달라”며 “이색은 역신이고 우현보는 간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공민왕은 이색과 우현보는 이미 과거 죄값을 치렀다고 정도전을 달랬지만 정도전의 주장은 꺾이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이숭인은 정도전을 찾아 뺨을 때리며 반발했다. 이어 우현보가 등장, “니 놈이 감히 나를 죽이려 들어. 천한 놈이 권세를 잡다니 눈에 뵈는 게 없는 모양이다. 누가 먼저 죽는지 두고 보자”며 으름장을 놨다.
한편, '정도전'은 단순한 킹메이커가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를 통해 신(新) 문명을 기획한 남자 정도전을 중심으로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과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정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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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