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8-4로 승리했다. 4-4로 맞선 연장 12회 2사 2루에서 대타 정상호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결승타를 터뜨렸다. 지난 5일 문학 삼성전부터 시작된 7연패 사슬을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SK 이만수 감독은 "모든 선수단이 오랜 시간 수고했다. 미안하고 고맙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18일 한화전에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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