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만 7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렇게 하세요"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17 22: 02

6월 4일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방식을 안내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표용지만 7개에 달하는 가운데 색깔별로 차분하게 투표할 필요성이 있을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 4일 열리는 제6회 지방선거에선 7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위해 선거별로 투표용지 색상을 다르게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는 시·도지사 광역 단체장 선거, 교육감 선거, 구·시·군 장의 선거, 지역구 시·도의원 선거,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 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선거까지 7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때문에 유권자들의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는 당일 2차에 걸쳐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우선 투표사무원은 1차로 시·도지사 선거(흰색), 교육감 선거(연두색), 구·시·군의 장 선거(계란색) 등 3종을 교부한다.
이후 2차로 지역구·시·도의원 선거(연두색),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청회색), 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하늘색),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선거(연미색) 등 4종이 교부된다.
다만 특별법을 적용하는 제주도와 세종시에서는 7개의 선거가 아닌 각각 5개, 4개의 선거가 실시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투표용지만 7개, 7개 선거라니 엄청 많네” “투표용지만 7개, 투표 용지 색깔에 따라 확인해야겠다" "투표용지만 7개, 헷깔릴 듯" "투표용지만 7개, 이번에는 투표 꼭 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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