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릭스전 4타수 무안타 1득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5.17 22: 21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의 방망이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오릭스전 타율 3할4리(23타수 7안타) 3홈런 3타점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7푼3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1사 1,3루서 유격수 병살타로 기선 제압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 1사 후 볼넷을 고른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해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5회 2사 1,2루 찬스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던 이대호는 8회와 11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1-1로 맞선 연장 12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2로 끝내기 패배했다. 무사 2,3루에서 이토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한 소프트뱅크는 전날까지 2위였던 오릭스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2위로 내려 앉았다. 오릭스와의 승차는 0.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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