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이상윤, 구혜선이 위태로운 행복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11회에서는 윤재범(정진영 분)의 인정을 받은 뒤 당당히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동주(이상윤 분), 윤수완(구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주와 수완은 재범의 허락을 받고 마음 편히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 수완의 전 연인 강지운(김지석 분)이 마음에 걸리긴 했으나 첫사랑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위기는 서서히 다가왔다. 오영지(정애리 분)는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재범을 이용했다. 재범이 동주의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믿고 있는 상황에서 음모를 꾸미며 그의 목을 죄어오기 시작한 것.
이처럼 동주 어머니 사건은 점점 두 사람에게로 다가왔다. 그러나 이들은 몰랐다. 수완은 그에게 눈을 준 이가 동주의 어머니임을 모르면서 "고마운 그 분을 너무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주에게 웃어보였다. 이에 동주는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났나"면서 "분명 흐뭇해하실 거다"고 화답했다.
이처럼 동주 어머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영지의 음모가 점차 그 강도를 높이며 재범은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재범에 대한 오해가 동주, 수완에게 전해질 경우 두 사람의 앞날은 비극으로 흐를 게 뻔하다.
과연 동주, 수완의 행복이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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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