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에 청혼 "가족 돼 주겠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17 23: 07

‘엔젤아이즈’의 이상윤이 구혜선에게 청혼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11회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청혼하는 박동주(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주는 수완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그리고 "아직 끝 아니다. 한 가지 더 남았다"며 그를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데려갔다.

이어 동주의 달콤한 프러포즈가 시작됐다. 그는 "12년 전, 어떤 못생긴 고딩이 여기서 널 봤다"며 "지금은 그 예쁜 여자애가 내 집을 지켜주는 사람이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 아이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갈 걸 생각하면 외롭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 때까지 수완은 그가 청혼하려 한다는 걸 알지 못했다.
그리고 동주는 "살아있는 동안 당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란 것만 약속하겠다"면서 "살아계셨다면 어머니는 분명 너한테 이걸 주고 싶어 하셨을 거다"며 웃어보였다. 그의 손에는 소박하지만 그의 마음이 담긴 반지가 들려 있었다.
마지막으로 동주는 "윤수완, 박동주의 가족이 돼주겠냐"고 프러포즈했다. 그에게 가족이란 전부였다. 그렇기에 수완에게 그 어떤 말보다 감동적인 청혼이었다.
수완은 동주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는 동주에게 "네 집이 돼 주겠다"며 달콤하게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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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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