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륜' 송혜교 "오우삼 감독, 아버지 같은 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5.17 23: 26

배우 송혜교가 오우삼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송혜교는 17일 오후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제작보고회에서 "오우삼 감독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우삼 감독님께서는 워낙에 내게 아버지 같은 분이셔서 항상 촬영 현장에서 내가 당황하지 않도록 콘티 설명도 열심히 해주시고 연기를 가르쳐주셔서 어려움 모르고 촬영을 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중국에선 내가 외국인이다보니 처음에 촬영 들어갈때 내가 많이 어색해 하거나 적응을 못한 적이 있었다"라며 "옆에 계신 훌륭하신 배우분들이 도와주시고 스태프분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내가 연기하는데 있어선 그렇게 힘들진 않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송혜교를 비롯해 장쯔이, 장첸, 금성무 등이 출연한다.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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