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살인사건 진짜 범인 임방글..예상 빗나갔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18 00: 24

‘크라임씬’ 출연자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살인사건의 범인은 임방글이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에서 출연자들은 운전기사 전현무를 살인사건이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진짜 범인은 딸 임방글이었다.
이날 NS윤지, 헨리, 임방글은 범인으로 운전기사 전현무를 지목했다. 결국 전현무는 3표를 얻어 감옥 신세를 지게됐다. 하지만 진짜 범인은 아버지의 유산을 노린 딸 임방글이었다.

딸은 사치스러운 소비행태로 엄청난 빚에 허덕였다. 하는 수 없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버지는 딸을 도와주지 않았다. 궁지에 유산을 노리고 살해를 결심한 것.
딸은 미리 철저한 살해계획을 준비했다. 의학서적으로 신체 급소를 확인하고 피가 튈 것으로 예상해 레인코트를 입고 완벽한 범행을 실행했다. 그는 창문을 넘어 서재에 침입해 페이퍼 나이프를 이용해 경동맥을 한번에 찔러 살해했다. 또 딸은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샤워기를 틀어 위장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임방글이 진짜 범인임을 알자 출연자들은 경악했다. 모두를 완벽하게 속인 그의 연기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막판 박지윤과 홍진호가 임방글을 의심했지만 범인을 맞추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크라임씬'은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살인 사건 현장을 재구성, 용의자가 된 6명의 출연자들이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함과 동시에 진짜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추리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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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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