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오재영, 넥센 토종 선발 맏형 자존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18 06: 19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29)은 어느새 팀 토종 선발진 중 맏형이 됐다.
오재영은 지난해 8월부터 선발로 전업하면서 넥센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2군에 내려가기도 했지만 최근 5월 선발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며 다시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오재영이 팀의 위닝시리즈 달성과 본인의 시즌 3승 도전을 위해 18일 사직 롯데전에 출격한다. 올 시즌 롯데전 등판은 처음이다. 오재영은 최근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매번 홀로 고전했다. 그의 특기인 좌우 코너워크를 잘 활용하려면 칼날 같은 제구가 뒷받침돼야 한다.

롯데 선발로는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37)이 나선다.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5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이상하게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최근 등판인 13일 LG전에서도 7이닝 2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2득점에 그친 타선은 그를 도와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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