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 연장 접전 끝 DFB 포칼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18 07: 51

지난 시즌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결승에서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통산 17번째 DFB 포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뮌헨은 더블을 달성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리그 우승컵을 바이에른 뮌헨에 내주며 준우승에 그친 데 이어 설욕을 다짐했던 이번 무대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후반 1분 제롬 보아텡의 크로스를 아르옌 로벤이 왼발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종료 직전 토마스 뮐러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서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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