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박주형, 허세 순애보남 퇴장 "시청자로 응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18 08: 17

‘참 좋은 시절’ 박주형이 아름답게 퇴장했다.
KBS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 김희선을 짝사랑하는 ‘오승훈’ 역을 맡아 열연하며 미친 존재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주형이 지난 17일 방송된 25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이에 박주형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야말로 참 좋은 작품에 참 좋은 스태프분들, 동료 선후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들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작품에 필요한 인물이 되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하고 연기했었고, 행복했다”며 “앞으로 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참 좋은 시절’에 변함없는 사랑 부탁 드리며 저도 시청자의 입장에서 함께 응원하겠다. 또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때까지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박주형은 하차의 아쉬운 마음을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한 귀요미 하차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주형은 허세남 오승훈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귀여운 매력을 담은 사진들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친필 사인과 “참 좋은 시절 만세”라는 글귀로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참 좋은 시절’에서 박주형은 자신이 좋아하는 김희선(차해원 역)에게 뭐든 해 주고 싶어 하는 순정남의 모습과 더불어 옥택연(강동희 역)과는 의형제 관계로, 이서진(강동석 역)과는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찌질하게 질투를 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아버지 고인범(오치수 역)의 만행으로 김희선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자 자수를 선택, 순애보적인 자기 희생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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