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삼성 5연승? KIA 싹쓸이 모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5.18 08: 37

삼성 5연승인가? KIA 싹쓸이 모면인가?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에서 급한쪽은 후자이다. 시즌 첫 싹쓸이패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KIA는 개막 이후 한 팀에 싹쓸이 패를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까지 삼성에 2연패를 당했다. 반면 삼성은 5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KIA에 강한 윤성환. 올해 2승3패, 방어율 4.22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KIA를 상대로 7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이날 KIA를 상대로 시즌 3승을 노리고 있다.  작년에도 KIA에게 3승(1패)을 거두었다.

승부의 관건은 KIA 선발 임준섭과 삼성타선의 대결이다. 이틀연속 삼성타선을 효과적인 공략과 집중력으로 KIA 마운드를 공략해 상승세에 올라있다.. 임준섭이 5회 또는 6회까지 버티는 것에 사활이 걸려있다. 사흘동안 쉬었던 심동섭과 김태영이 모두 뒤에서 대기한다. 여차하면 마운드를 총동원할 태세다.
KIA 타선은 집중력이 문제이다. 리드오프의 출루율과 브렛 필과 나지완의 결정력이 중요하다. 전날 복귀했으나 실전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아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범호보다는 신종길과 안치홍이 뒤에서 얼마나 받쳐줄 수 있는지도 득점력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수비력도 승부의 변수이다. 앞선 2경기에서 삼성은 탄탄한 수비를 보였지만 KIA는 크고 작은 실수로 승기를 건네주었다. 수비는 투수와 야수들의 사기와 관련이 되어 있다. KIA가 이틀연속 보여준 수비불안을 씻어낼 지도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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