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모두 잘 버텨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18 08: 51

"모두 잘 버텨냈다".
아스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A컵 결승전서 연장 혈투 끝에 터진 아론 램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헐시티를 3-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은 지난 2005년 FA컵 우승 이후 무려 9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오랜 무관에서 탈출했다.
아르센 웽거 감독은 경기 후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압박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편안하고 행복하다"면서 "초반부터 상대가 강력하게 몰아쳤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 하지만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은 아스날이 11번째로 기록한 FA컵 우승이다. 또 8시즌 동안 단 한번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무관의 한을 풀었다.
웽거 감독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잘 버텨냈다. 충격을 받을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다. 행복한 순간을 즐기고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