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가 18일 결방하고 '다큐멘터리 3일'이 대체 편성된다.
18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개그콘서트'는 5주째 결방을 확정했으며, 대신 '다큐멘터리 3일'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개그콘서트'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해 애도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주에도 결방을 확정했으며, 오는 21일 녹화 역시 취소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16일 세월호 사고 이후 계속 이어져 왔다.

앞서 '개그콘서트'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개그콘서트'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연일 보도되고 있듯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날 대체 편성된 '다큐멘터리 3일'에는 태안에 있는 '오라이 버스'가 소개된다. 지난 2006년부터 부활한 태안 '오라이 버스'에서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우며 인생의 참된 교훈을 전하는 안내양의 3일을 소개한다.
goodhmh@osen.co.kr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