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으로 진가 드러낸 YG, 다음 행보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18 10: 00

악동뮤지션으로 음악기획사로서 다시한 번 그 진가를 드러낸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앞으로 어떤 색깔을 보여줄 지 관심이 높다.
YG에서 나온 앨범들 중 가장 독특한 음반이었다는 평을 듣는 악동뮤지션을 통해 YG는 음악에 대한 한층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아이돌 중에서도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뚜렷한 개성을 지닌 YG는 악동뮤지션에게 본인들의 색을 입히지 않고 개성을 온전히 지켜주고 맞춰주며 스스로 한계를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영역을 파괴한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준 YG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자연스럽게 관심을 모으는 바다.

호기심을 일으켰던 YG의 2014년 3번째 주자는 태양이다. 태양은 오는 6월 2일 전격 컴백을 확정했다. YG 공식블로그에 게재된 은발을 한 태양의 강렬한 표정과 'RISE TAEYANG / NEW ALBUM 2014. 06. 02'라는 문구는 그가 2NE1과 악동뮤지션에 이은 YG의 2014년 세 번째 주자임을 공식적으로 알린다.
당초 악동뮤지션에 이은 YG 컴벡의 다음 주자는 남성 신인그룹 위너일 가능성도 있었다. 지난 4월 빅뱅과 2NE1의 대표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았던 서현승 감독이 위너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그렇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컴백이 태양이냐 위너냐를 놓고 뜨거운 추측이 오가기도 했다. 태양 이후 YG 주자가 누가 될 지도 주목된다. 지난 1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FROM YG를 통해 올해 신인 4팀을 데뷔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악동뮤지션의 기습 데뷔처럼 또 한 번 깜짝 놀랄 YG의 숨겨진 계획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링가링가(RINGALINGA)’을 발표하고 역동적인 안무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던 태양은 7개월여 만에 컴백하면서 팬들에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 과연 이번에는 태양이 어떤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과 안무로 돌아올 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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