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패션 브랜드 H&M이 선정한 ‘세계 가장 스타일리시한 보이 그룹 10(The 10 Most Stylish Boy Bands)’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H&M 측은 지난 3월 20일 “세계 가장 인기 많은 보이 그룹들은 항상 패션 테러와 스타덤 사이를 걸어왔다”며 10개의 보이 그룹을 짚어 이들의 패션 센스를 칭찬했다. 빅뱅은 아시아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특히 눈길을 끌었다.
H&M 측은 빅뱅에 대해 “지난 2011년 미국 MTV의 ‘베스트 월드와이드 액트 상’을 수상한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패션의 장에 폭발하듯 등장했다”며, “지드래곤과 태양은 생 로랑 패션쇼에서 독특한 헤어와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스타일리시한 보이 그룹 10’에는 1990년대의 뉴키즈 온 더 블록, ‘시크 패션’의 원 디렉션, 올-화이트 패션의 웨스트라이프 등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엔씽크, 잭슨 파이브,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 당대 최고의 인기 그룹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빅뱅은 올 여름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멤버 태양이 다음달 2일 솔로 컴백을 한다고 밝혔으며, 승리는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테디 서'로 분해 열연 중이다. 탑은 영화 '타짜2' 촬영 중에 있으며, 대성은 다음달 11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일본 솔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sara326@osen.co.kr
YG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