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유나의 거리’, 임태우·김운경 명콤비 파워 ‘기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18 11: 33

‘유나의 거리’의 임태우 감독과 김운경 작가가 3년 만에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남긴 환상의 콤비 임태우, 김운경은 ‘짝패’ 이후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로 다시 뭉친 것.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대판 ‘서울의 달’이라 불리며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1994년 드라마 ‘짝’을 시작으로 여러 작품에서 메가폰을 잡고 특유의 단단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임태우 감독은 ‘유나의 거리’를 시작하면서 “새롭고 진실한 우리들의 이야기, 진짜 사람 사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 밝혔다. 이어 “김운경 작가의 의심할 바 없는 필력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배우들에 대한 믿음도 크다”고 덧붙이며 김운경 작가와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981년 ‘전설의 고향’으로 데뷔해 ‘서울 뚝배기’,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서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재미나게 풀어낸 김운경 작가는 “이번 작품으로 진실한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2014년 현실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캐릭터로 색다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드라마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짝패’에서 보인 그들의 인간적이면서도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 성향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과 없이 발휘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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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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