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이양기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양기는 18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투수 정재원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 대신 외야수 김경언과 투수 정대훈이 1군에 올라왔다. 이양기는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양기는 시즌 26경기 타율 2할3푼2리 16안타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10경기에서 35타수 6안타 타율 1할7푼1리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17일 SK전에서도 연장 10회말 1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박희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군에서 타격감을 다시 조절할 예정.

김경언은 지난달 23일 1군 말소 이후 오랜 만에 컴백했다. 1군 6경기에서는 6타수 무안타. 하지만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29경기 타율 3할3푼3리 33안타 3홈런 28타점 5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에도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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