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남성에게 독, 여성에겐 약…'황금알'서 분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18 13: 52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에서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커피의 두 얼굴’이 낱낱이 파헤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 107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 모금의 재발견 2탄’을 방영, 내 몸 건강을 지켜주는 ‘한 모금’들의 효과와 부작용을 따져본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 들기름, 술에 대한 허와 실을 꼼꼼히 파헤치는 것.
무엇보다 ‘황금알’ 107회 녹화 현장에서는 가장 사랑 받는 음료로 알려져 있는 커피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실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고. 커피가 남성과 여성의 몸 속에서 각각 다르게 작용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경악한 것.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교수는 “여성에게는 카페인이 든 커피의 섭취가 피로를 느끼지 않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남성은 오히려 흥분 상태로 만들어서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라고 영국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에 평소 커피를 즐기던 남성 출연진과 여성 출연진들의 얼굴에는 극명한 희비가 교차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후에도 커피가 남성에게 미치는 부작용에 관한 예시가 계속 이어져 남성 패널들을 좌절하게 했다. 자연치유전문의 서재걸은 “하루 234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남성들은 그 이하로 섭취하는 남성보다 요실금을 경험할 가능성이 72%가 높다”라며 하루 2잔의 커피만 마셔도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107회 녹화에서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커피 속 카제인나트륨과 인산염의 진실도 낱낱이 해부,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음식 칼럼니스트 박태순이 “카제인나트륨, 인산염은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며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커피에 무첨가한다는 카제인나트륨이 사실 우유나 분유에도 함유돼 있음을 꼬집었던 것. 이와 관련 커피 속 카제인나트륨과 인산염을 바라보는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무엇인지, 커피에 관한 새로운 정보는 어떤 것이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황금알’ 제작진은 “이번 주에도 지난 주에 이어 건강한 ‘한 모금’들에 대해 심도 깊게 살펴본다”며 “무조건 좋은 음식과 무조건 나쁜 음식은 없다고 생각한다. 각계 분야의 고수들이 생각하는 건강한 ‘한 모금’의 허와 실, 또 이러한 음식들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등에 대해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MBN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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