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릭스전 4타수 2안타 ‘타율 .278’…팀 3연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5.18 16: 23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 타자 이대호(32)가 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3연패에 빠졌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7푼8리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1회 무사 만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B2S에서 오릭스 선발 마츠바 타카히로의 4구째 131km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3루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지만 병살타로 인해 타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대호는 팀이 1-6으로 뒤진 3회 2사후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방망이를 집어 들었다.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소프트뱅크가 2-6로 두진 7회초 이대호가 4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릭스 세 번째 투수 마하라 다카히로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오릭스에 2-7로 졌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3연패에 빠져 25승 16패 1무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2위. 리그 1위 오릭스와의 승차는 한 경기 반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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