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대타 결승타' 한화, SK 꺾고 위닝시리즈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18 17: 05

한화가 SK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한화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홈경기에서 6회 대타로 나온 이대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SK와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13승21패1무로 8위 유지. SK는 16승22패로 7위를 지켰다.
선취점은 SK였다. 1회초 김강민의 우전 안타와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잡은 2사 2루에서 루크 스캇이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한화도 곧 이어진 1회말 반격에서 이용규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장운호가 김광현으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김태균이 좌익수 앞에 빠지는 적시타를 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 나주환의 좌전 안타와 신현철의 우전 안타로 잡은 1사 1·3루에서 홍명찬의 중전적시타로 2-2 재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한화는 6회 1사 후 김태균의 중전 안타와 펠릭스 피에의 우중간 2루타, 송광민의 고의4구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온 이대수가 김광현을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7회에도 이용규의 안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태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균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용규도 3안타를 쳤고, 피에와 장운호도 2안타로 뒷받침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5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번째 투수 윤근영이 2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시즌 첫 승. 윤규진이 1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2세이브째. SK 선발 김광현은 6⅔이닝 1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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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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