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민우-서강준, 울다 웃다 ‘톰과 제리’ 콤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5.18 17: 25

‘룸메이트’ 박민우와 서강준이 ‘톰과 제리’ 같은 찰떡 궁합 콤비로 등극했다.
박민우와 서강준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두 사람은 서로의 공통점을 얘기하며 ‘눈이 예쁘다’, ‘보조개가 있다’, ‘피부가 좋다’ 등의 말로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조금은 어색하면서도 훈훈한 두 사람의 대화가 시청자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영어 배틀, 농구 대결 등을 했는데, 전혀 형을 봐주지 않는 서강준의 불타는 승부욕과 지지 않으려 애 쓰는 박민우의 모습은 바로 직전에 칭찬 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박민우는 서강준보고 유학생 치고 영어를 못 한다며 지적했고, 이에 서강준은 박민우가 못 알아 들을 영어를 해 그를 당황시켰다.
농구 대결 역시 서강준의 승리였다. 박민우는 패배의 대가로 엉덩이를 맞았다. 서강준은 “형을 어떻게 때리냐”라며 천사 같은 표정을 지었지만, 곧 “게임은 게임인 것 알죠?”라며 악마가 빙의한 듯한 표정으로 박민우의 엉덩이를 힘껏 찼다.
이후 서강준은 박민우에게 불고기를 구워줬고, 두 사람은 다시 화기애애하게 식사 시간을 가졌다. 티격태격하며 조금씩 가까워 지는 박민우와 서강준이 앞으로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가 된다.
한편 '룸메이트는' 한 공간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트렌드 주거방식인 '홈쉐어'를 콘셉트로 삼은 프로그램.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조세호, 박봄, 나나, 송가연, 찬열, 서강준, 박민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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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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