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안타’ 이종욱 “타격코치님과 감독님께 감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18 17: 37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이종욱(34, NC 다이노스)이 코칭스태프에 감사를 전했다.
이종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안타를 몰아치며 값진 기록을 세웠다. 이날 이전까지 998안타를 누적했던 이종욱은 4회초 중전안타로 1000안타에 단 1안타만을 남겼고, 5회초 외야 좌중간으로 2루타를 날려 아홉수에 걸리지 않고 곧바로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만 뛰며 970개의 안타를 만들어낸 이종욱은 FA 자격을 얻어 NC로 이적한 후 30안타를 보태 통산 68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공교롭게 1000번째 안타가 친정팀을 상대로 나온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경기 직후 이종욱은 “팀이 이기는 데 집중했고, 타격 페이스가 좋지는 않지만 타격코치님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타격코치님과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두산 시절부터 함께했던 김광림 타격코치와 김경문 감독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 이전까지 3경기 동안 12타수 무안타 부진에 빠져있던 이종욱은 이날 4타수 2안타로 지난 3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206으로 나빴던 시즌 타율도 .214(140타수 30안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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