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37)이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옥스프링은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타선이 초반부터 불을 뿜으면서 11-6으로 승리, 옥스프링도 시즌 4승(2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옥스프링은 "운은 계속 바뀐다고 생각한다. 최근 타선 지원이 없었지만 오늘은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마운드에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타선에 고맙다. 넥센전에서 잘 던지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실수를 줄인 점이 승리를 가져왔다"며 넥센전 시즌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근 피홈런이 많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옥스프링은 이에 대해 "요즘 스트라이크존이 다소 높아진 것 같아 그런 점에 적응하려다 보니 피칭이 높아지면서 홈런을 허용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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