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0세이브
한신 타이거스 ‘끝판대장’ 오승환(32)이 일본무대 첫 해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18경기 만에 시즌 1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56에서 1.47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팀이 4-1로 앞선 9회 등판해 첫 타자 대타 토니 블랑코를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초구 151km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았고 2구째 150km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이어 144km 빠른 공을 던져 헛스윙 삼진 유도했다. 오승환은 1사후 가지타니 다카유키를 2루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아롬 발디리스를 내야땅볼 병살타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9번째 세이브를 수확한 이후 4일 만에 세이브를 더했다. 올 시즌 이날 경기 포함 18경기에 등판해 18⅓이닝을 던져 1승 10세이브를 기록했다. 18경기에서 4실점(3자책)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한신이 요코하마를 4-1로 꺾고 25승 19패를 기록했다. 한신은 센트럴리그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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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