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7전8기 불굴의 의지로 군악의장 페스티벌 개막식 무대에 섰다.
케이윌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의장대의 대원 중 한 명으로 '2014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여했다.
앞서 육군 군악의장대에 속한 케이윌은 박건형과 함께 총을 잡고 의장 시범을 보여야 했다. 그러나 다소 숙련되지 않은 총 돌리기 솜씨로 많은 부담을 지어야했고, 박건형과 함께 식사 시간도 잊을 채 연습에만 몰입했다.

케이윌은 칵테일을 비롯한 다수의 동작을 할 수 있었으나 총 돌리기에서만큼은 유독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건형은 그런 케이윌에게 "쫓겨나더라도 끝까지 해보라"고 격려했고, 대장은 이후 최선을 다하는 케이윌의 모습에 감동, 그가 잠시나마 개막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줬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2014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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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