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가 대범한 플레이를 약속했다.
이광수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셜럭홈즈’편의 주인공인 괴도루팡으로 분했다. 처음 숨느라 바빴던 그는 멤버들을 하나, 둘 아웃시키며 “이게 바로 진짜 오리지널 괴도루팡이다. 다 뜯어버리겠어”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주인공이 된 기쁨도 잠시, 추격전 시작 후 새가슴 이광수는 숨느라 바빴고, 그는 “이게 무슨 주인공이야”라며 공포에 떨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광수가 범인이라는 사실은 멤버들에게 빠르게 전달됐다. 열심히 숨으며 미션을 실행하려던 이광수는 계속해서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석진, 송지효의 이름표를 찾아내 두 사람을 아웃시키자 이광수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기 시작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그는 “숨어서 계속 있고 그런 것 안 한다. 더 대범하게 해야 한다”며, “그렇게 숨어서는 큰 그릇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이광수는 활발하게 미션에 임했다. 하지만 결국 멤버들에게 둘러싸인 이광수는 빠르게 아웃됐고, 괴도루팡 이광수의 미션은 실패로 끝났다. 비록 아쉽게 끝났지만 잠깐이나마 투지를 불태운 이광수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런닝맨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유임스본드’편, ‘셜럭홈즈’편, 최강자전 초능력 편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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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