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맹호 부대의 퀴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슈퍼주니어M의 헨리는 특별상을 시상해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나라사랑 맹호 퀴즈왕'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와 박건형, 김수로 등의 멤버들은 하나, 둘 퀴즈 풀기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마지막까지 남은 것은 같은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박형식과 이재열 일병. 두 사람은 맹호부대의 17대 사단장 채명신 장군에 대해 묻는 퀴즈에서 희비가 갈렸고 박형식이 준우승으로 남게 됐다.

이어 시상식이 시작됐고 우승을 차지한 이재열 일병에 이어 사회자는 특별시상자가 있음을 알렸다. 이름이 호명된 것은 헨리. 대대장은 "(외국인이라) 어려운 군생활에도 진정한 맹호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귀감이 됐다"라고 칭찬하며 부대 내 마트 이용권을 선물했다.
앞서 헨리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에 단상에 올라가 "열심히 하겠다"며 군대 생활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2014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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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